[뉴스]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현빈-서지혜, 스위스서 삼각관계 시작 [어제TV]
작성자 Focus Swiss

손예진 현빈 서지혜의 삼각관계가 스위스서 이미 시작됐음이 드러났다.

12월 22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4회(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에서는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깊은 인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북한 군인 리정혁은 남한 재벌녀 윤세리를 돌려보내기 위한 밀항을 계획했지만 실패했다. 리정혁과 윤세리는 발각 위기에서 키스를 하며 연인 연기로 주의를 흐렸고, 윤세리는 다시금 패러글라이딩을 시도하려다 오히려 북한군에 쫓길 위기를 맞아 이번에도 리정혁의 도움을 받았다. 리정혁은 윤세리와 동반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도망쳤다.


그렇게 키스와 동반 패러글라이딩 덕분에 리정혁과 윤세리는 더 가까운 사이가 돼가는 가운데 리정혁은 윤세리를 위한 커피콩까지 구해 드립커피를 대접했다. 윤세리가 “이런 게 있었냐”고 묻자 리정혁은 “유학할 때 쓰던 거다”고 답했다. 하지만 윤세리가 “유학파였어요? 그 때 그 스위스? 뭐 전공했는데요?”라고 묻자 리정혁은 답하지 않았다.

리정혁은 전날 술을 마신 윤세리에게 콩나물국까지 대접했고, 윤세리는 “커피도 그렇고 여러모로 고마워서 나도 줄 거 있는데”라며 손가락 하트를 보냈다. 리정혁은 김주먹(유수빈 분)에게 손가락 하트의 뜻을 물었고, 김주먹이 “좋아한다는 뜻이다”고 말하자 크게 당황했다. 표치수(양경원 분)와 김주먹은 “뭐 어떠냐. 부인이나 약혼녀가 따로 있는 도덕 없는 사내도 아니지 않냐”고 말하다가 “있습니까?”라고 경악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윤세리가 리정혁의 진급을 도우려 마영애(김정난 분)를 따라 장에 갔다가 길을 잃고, 리정혁이 향초로 윤세리를 찾아내 두 사람이 애틋한 재회하는 사이 서단이 구승준(김정현 분)의 차를 얻어 타고 사택마을로 찾아오는 모습이 이들의 본격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서단은 리정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있었고, 이어진 에필로그를 통해서는 그 사진에 얽힌 사연이 드러났다.

과거 스위스에서 윤세리는 안락사를 하려다 거절당하고 스위스 경치를 구경하라는 조언을 들었지만 다리 위에서 녹음기를 들고 유언을 하며 스스로 죽으려 했다. 윤세리는 녹음기에 “여기는 시그리스빌 다리 위. 후회는 없어요. 아버지, 큰오빠, 작은오빠, 그리고 엄마. 나 진짜 멀리 떠나요. 그렇다고 너무 잘 살지는 말고. 가끔 한 번씩은 내 생각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 모습을 사진을 찍던 리정혁이 봤고, 서단은 그런 리정혁에게 “정혁동무 아버지가 신신당부 하셨다. 이번에 가면 꼭 둘이 친해지라고”라고 말했다. 리정혁이 “나도 이야기는 들었지만 한 번 본 사이에 친해지기가”라고 답하자 서단은 “동감이다. 그래도 어른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둘이 함께 찍은 사진 정도는 가져가야 하지 않겠냐”고 응수했다. 이에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윤세리는 뛰어내리려다 깜짝 놀라며 리정혁과 서단의 사진을 찍어줬고 “남자가 아깝다”고 혼잣말했다. 서단은 리정혁의 시선을 의아해하며 바라보다가 사진이 찍혔고, 그 사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것. 리정혁이 윤세리의 죽음을 막기 위해 서단과 사진을 찍은 속사정이 드러나며 스위스에서 시작돼 북한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들의 삼각관계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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