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원 부족한 이스라엘·스위스…바이오산업 성장비결은 정부지원 | |||||
---|---|---|---|---|---|
작성자 | Focus Swiss | 작성일 | 18-10-14 15:50 |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이스라엘과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는 모두 한정된 시장과 자원, 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강력한 정책을 바탕으로 바이오 선진국으로 거듭난 나라라는 공통점이 있다. 경기도 정도 크기인 벨기에의 성장도 눈부시다. 벨기에는 전체 국가 R&D 예산의 40%인 15억유로(약 2조원)를 바이오산업에 투자한다. 글로벌 30위권 제약사 중 29곳이 벨기에에 R&D센터나 지사 등 거점을 두고 있다. 벨기에가 특히 집중하는 분야는 신약 임상시험이다. 세금감면 뿐 아니라 임상시험 신청 2주안에 승인을 받을 정도로 절차를 간소화했다.
스위스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로슈의 고향이다. 이들 회사를 비롯해 스위스 제약사들의 글로벌 의약품 시장점유율은 10% 이상이다. 2014년 기준 전체 스위스 수출액 중 3분의 1이 의약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위스에서는 유한양행(000100)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기술수출, 셀트리온(068270)이나 삼성바이오에피스 같은 바이오시밀러 특화 전략 등 국내 바이오업계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성공모델이 가능하다”며 “정부도 말로만 정책지원을 외칠 게 아니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