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피카소와의 농담에서 탄생한 오펜하임의 ‘기괴한 모피 찻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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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Focus Swiss | 작성일 | 19-01-22 10:57 | ||
인생도 예술도 늘 진지할 순 없다. 때로는 농담이 진담 못지않게 값질 때가 있다. 농담으로 한 말이 명언이 되거나 장난으로 만든 작품이 명작이 되기도 한다. 스위스 초현실주의 작가 메레 오펜하임이 만든 이 기괴한 모피 찻잔은 파블로 피카소와 주고받은 농담에서 탄생했다.
이 작품은 그해 파리와 런던 전시를 거쳐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첫 초현실주의 전시에 초대되며 화제를 낳았다. 오펜하임 역시 미술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같은 해 MoMA가 이 작품을 구입하자 작가는 ‘모마의 영부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명작이자 MoMA가 구입한 최초의 여성 작가 작품이 사실은 농담과 장난에서 태어난 초기작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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