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온 가족이 스위스에서 하이킹하는 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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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Focus Swiss | 작성일 | 20-03-05 17:44 | ||
스위스 전역의 하이킹 트레일을 모두 이으면 총 6만4,000킬로미터, 무려 지구 1바퀴 반이 넘는다. 푸른 구릉 지대와 호숫가부터 4,000미터급 알프스 봉우리까지, 스위스 대자연 어디든 손쉽게 파고들 수 있다는 얘기다. 난이도도 다양하다. 그중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기 하이킹 코스를 소개한다.
1. 체르마트 5개 산정호숫길 마테호른을 담은 호수를 따라서 체르마트 일대에서 하이킹을 하는 장점 중 하나는 산악 철도 로 해발 3,000미터까지 손쉽게 오른 후 하이킹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체르마트에서 케이블 철도와 곤돌라로 닿을 수 있 는 블라우헤르드(Blauherd)에서 출발해 5개의 산정 호수를 지나 수넥가 파라다이스(Sunnegga Paradise)까지 가보자. 맑은 호수에 반사되는 마테호른의 장엄한 모습을 바라보며 걷고, 언제든 호수에 뛰어들 수 있다. 다섯 번째 호수 라이제 (Leisee)에는 바비큐장이 자리한다. 2. 마이엔펠트 하이디 트레일 하이디를 만나는 하이킹 작가 요한나 슈피리가 소설 의 영감을 받은 마이엔 펠트(Maienfeld).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적합한 하 이디 트레일(Heidi Trail)은 하이디 이야기를 실제로 체험 할 수 있는 길이다. 트레일은 하이디 마을에서 시작해 로펠스 (Rofels)와 마이엔펠트의 골목을 지나고, ‘하이디 알프’ 오히 젠베르그(Ochsenberg)까지 이어진다. 하이디 알프까지 가 지 않더라도, 초원 지대를 가로질러 호텔 레스토랑 하이디호 프(Heidihof)와 하이디의 샘까지 걸어도 충분하다.
3. 루체른 리기산 현지인에게 사랑 받는 동네 하이킹 코스 ‘산들의 여왕’이라 불리는 리기산은 루체른 주민이 아이들과 즐겨 찾는 이른바 ‘동네 산’. 리기 칼트바드(Rigi-Kaltbad)에 서 출발해 걷다 보면 루체른 호수와 도시, 필라투스까지 환상 적 경치가 펼쳐진다. 산마루를 따라 리기-쿨름(Rigi-Kulm) 봉우리까지 오를 수도 있다. 리기-슈타펠(Rigi-Staffel)부터 는 톱니바퀴 열차 선로를 따라 트레일이 이어진다. 4. 르 테라스 드 라보 꼬마 기차가 달리는 포도밭을 따라서 스위스 최대의 와인 생산지 라보(Lavaux)의 포도밭에는 아름다운 와인 트레일, 르 테라스 드 라보(Les Terrasses de Lavaux)가 있다. 중세 분위기를 간직한 생사포랭(StSaphorin)에서 하이킹을 시작하자. 16세기에서 19세기까 지 지은 포도원을 방문한 후, 포도원 테라스를 따라 레만 호수 를 감상하며 뤼트리(Lutry)까지 걸어갈 수 있다. 주중 특정 요 일에는 라보 익스프레스(Lavaux Express)와 라보 파노라믹 (Lavaux Panoramic) 기차를 운행해, 다리를 쉬어갈 수도 있다. 5. 슈토스 알프스 풍경 속에서 습지 모험을 루체른 호수 지역의 슈토스(Stoos) 산은 스위스에서도 어린 이 동반 가족에게 특히 인기 있는 여행지다. 세상에서 가장 가파른 퓨니큘러 슈토스반(StoosBahn)으로 슈토스 마을 에 도착하면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기다린다. 리틀 슈토스 레 이크(Little Stoos Lake)에서 물놀이를 하고, 습지 모험 트 레일(Moorland Adventure Path)을 걷고, 프론알프슈톡 (Fronalpstock)의 염소 동물원과 놀이터에서 노는 것처럼 말이다. 6. 알멘드후벨 꽃길 알프스 봉우리와 들꽃과 함께 쉴트호른 기슭의 아늑한 산악 마을 뮈렌(Mürren)에서 케이 블카로 오를 수 있는 알멘드후벨(Allmendhubel)로 향해 웅 장한 알프스 봉우리를 감상하며 산책하자. 융프라우, 묀히, 아 이거 등 명봉을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여행 적기는 6월부터 9월까지로, 이때 알펜로즈와 에델바이 스를 포함해 150가지가 넘는 야생화가 만개한다. 코스에는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Tip 하이킹 팁 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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