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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보건 당국은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 직후 자가 격리해야 하는 국가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다.

현지 공영방송 SRF에 따르면 이번에 '감염 위험이 높은 국가' 명단에 추가된 국가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카자흐스탄, 룩셈부르크, 멕시코, 몬테네그로, 아랍에미리트 등 15곳이다.

다만 기존 29개 국가 중 스웨덴과 벨라루스는 이번에 제외돼 입국 후 격리해야 하는 국가는 모두 42곳이 됐다. 한국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국가에서 스위스로 입국하기 직전 14일을 보냈을 경우 당국에 즉시 신고해야 하며 열흘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한편, 연방 공중보건청은 스위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이날 현재 3만3천883명으로 전날 대비 14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1천693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