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위스, 내달 300명 참가 행사 허용…비상사태도 해제 예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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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Focus Swiss | 작성일 | 20-05-29 19:09 | ||
스위스 정부가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해지자 다음 달부터 수백 명이 모이는 행사 개최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공영 SRF는 연방 정부가 현지시각 27일 수도 베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6월 6일부터 3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는 모든 공공·민간 행사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대 천 명이 참가할 수 있는 행사의 개최 금지 해제 여부는 6월 24일 결정됩니다. 다만 이보다 더 큰 행사는 8월 말까지 계속 금지됩니다. 스위스 정부는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 3월 발동한 국가 비상사태를 6월 19일 해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6월 15일부터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 3개 인접국에 대해 모든 여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한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스위스 정부는 이와 함께 솅겐 조약에 가입한 다른 국가와 7월 6일까지 이동의 자유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럽에서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이탈리아와 국경을 개방하는 데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모네타 소마루가 대통령은 "오늘 결정으로 우리는 새로운 정상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27일 기준으로 스위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만776명이며, 사망자는 천6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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