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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관광청은 휴가철을 맞아 ‘다시, 자연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론칭한 하이킹 캠페인을 통해 스위스 3대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을 소개했다. 짧게는 16일부터 길게는 34일이 걸리는 이 트레일들은 완주가 어렵다면 하이라이트 구간만 걸어도 좋다고 한다. 

비아 알피나Via Alpina는 스위스 전통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로 총 20일 동안 하루에 한 구간씩 스위스 동부 알프스를 둘러볼 수 있다. 이 중 하이라이트 구간은 7구간(알트도르프Altdorf~엥겔베르그Engelberg)이다. 중부 스위스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지나 수레넨고개Surenen Pass를 넘으면 드넓은 알프스 초원 위에 뛰노는 염소와 말을 볼 수 있다. 

유라 크레스트 트레일Jura Crest Trail은 초보자들에게 적당한 코스다. 유라산맥을 따라 320km의 길이 아름답게 이어진다. 하이라이트 구간은 11구간(누아래귀Noirague~레 로샤Les Rochats)로 스위스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그뢰 뒤 방Creux du Van 기암 지대를 지난다. 

알파인 패스 트레일Alpine Passes Trail은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과 걷기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트레일이다. 그라우뷘덴Graubunden과 발레Valais 알프스의 아름다운 고갯길을 계속 넘기 때문이다. 16구간(사스페Saas Fee~그래헨Grachen)에서는 엄청난 위용의 빙하지대와 4,000m급 봉우리들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터키문화관광부가 여름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터키의 여름 휴가지들을 추천한다. 미세먼지 없는 청정 자연을 간직한 섬부터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찾던 해변까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명소들이다.

이스탄불 대표 휴양지 뷔위카다섬Buyukada Islands에는 미세먼지가 없다. 자가용이 다닐 수 없기 때문이다. 이스탄불에서 페리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뷔위카다섬은 여름 평균 최고 기온이 28℃ 정도로 이스탄불보다 온화하며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기도 좋다. 비잔틴 제국 시절 지어진 수도원도 가볼 수 있고, 뷔아카다의 대표 교통 수단인 마차를 타고 섬을 둘러볼 수도 있다. 

욀루데니즈Oludeniz는 ‘세상에서 가장 파란 파다’로 불리는 지중해 휴양지로 고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온천을 즐기기 위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해안에 파도가 거의 없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마르마리스Marmaris는 최근 국내에서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로 고급 리조트와 요트들이 즐비한 곳이다. 

페루관광청은 이색 여름 휴가지로 페루 북부 아마조나스 지역의 아마존 정글을 소개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핑크 돌고래와 함께하는 수영, 피라냐 낚시 등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한다. 

1. 아마존 럭셔리 크루즈 여행 

아마존 럭셔리 크루즈에 오르면 여유롭게 아마존 풍광을 즐길 수 있으며, 언제든 소형 보트로 오지 탐험에 나설 수도 있다. 육로 여행에 비해 많은 시간을 아마존 강 위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피라냐 낚시, 아마존 강 위에서의 피크닉, 핑크 돌고래와 함께하는 수영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아마존의 일출과 일몰도 볼 수 있다. 

페루 북부 이키토스에 위치한 ‘이키토스 트리하우스Treehouse Lodge Resort’는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캐노피 트리하우스로 지면에서 약 30m 위에 지어진 친환경 호텔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캐노피 바에서는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중 파카야 사미리아 아마존 로지Pacaya Samiria Amazon Lodge는 핑크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친환경 로지로, 8개의 방갈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마존의 주요 원천인 마라논 강maranon river을 볼 수 있다.

추석연휴는 오스트리아 ‘케른텐’에서!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여름 성수기를 피해 늦은 휴가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케른텐Karnten주 여행을 제안했다. 봄부터 가을까지 온화한 기후를 가진 케른텐주는 때 묻지 않은 자연 경관을 만끽하기 좋은 여행지로, 상대적으로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나만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밀슈타트호수Millstatt Lake는 노크베르게산맥Nockberge Mountains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호수다. 바라보기만 해도 최고의 휴식을 선사하며, 보트를 타고 호수 위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다. 

에메랄드빛 뵈르트호수Worth Lake는 가을에도 따뜻한 수온을 유지해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호수에서는 패들보드를 탈 수 있으며, 보드 위에서 요가 수업도 받을 수 있다.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Gross-glockner High Alpine Road는 라이더들의 성지이자 등산 애호가들에 사랑받는 하이킹 여행지다. 오스트리아 최고봉 그로스글로크너를 조망할 수 있는 스와로브스키 전망대Swarovski Observation Station와 빙클Winkl폭포까지 환상적인 절경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