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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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Focus Swiss | 작성일 | 18-11-19 17:07 | ||||
취하리
평화로움이 묻어나는 호반의 도시
사람들이 행복과 더불어 가장 원하는 것은 바로 ‘평화’가 아닐까 싶다.
끊임없이 반복되며, 이어져 오고 있는 전쟁의 역사를 하루빨리 없애고, 진정한 평화를 꿈꾸고 있다.
중립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위스는 ‘평화’를 가장 잘 반영하는 나라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스위스 취리히주의 취리히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다.
어떤 점에서 취리히가 그토록 각광을 받고 있는지, 평화로운 나라 스위스의 취리히로 떠나보자.
오랜 역사를 간직한 첨탑의 도시 '작지만 큰 도시'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취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고객의 익명성을 보호하기 위한 비밀계좌제도를 운영하는 스위스 중앙은행도 취리히에 있을 정도로,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취리히를 설명하는 말은 바로 ‘첨탑의 도시’라는 것. 그만큼 취리히 내에는 성당과 교회가 많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은 그로스뮌스터 대성당이다. 11-13세기에 걸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스위스 최대 규모의 성당이다. 이 성당은 샤를 마뉴 대제가 세운 참사회로 지어졌다가, 중세에는 콘스탄티누스 주교회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스위스의 종교개혁가 츠빙글리가 1519년부터 이 성당에서 설교한 이후로 유명해졌다.
취리히를 도보로 거닐다보면, 역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취리히 호수와 리마트 강이다. ‘호반의 도시’로도 알려진 취리히의 호숫가에 앉아 잠시 발을 담그면, 로맨틱한 기분에 젖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옆을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얼굴표정을 보며 ‘평화’와 ‘행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리마트 강변-거리가 깨끗하고 구획정리가 잘 돼 있어 도보가 편하다.
유유자적하게 지나가는 유람선들과 팔짱을 끼고 걷는 연인들의 행복한 표정, 고풍스러운 건물들의 모습이 마치 풍경화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 같은 모습이 그림 속만이 아니라 실재하는 것처럼, ‘행복’과 ‘평화’도 분명히 현실 속에서 발견할 수 있으리란 확신이 든다. 어느새 어둑어둑해지고 있는 강가, 하나둘씩 밝게 빛나며 켜지고 있는 도시의 불빛처럼 평화의 나라 스위스의 중심도시 취리히도 그렇게 가까이 다가왔다. 이제 슬슬 유람선을 타고 오페라 하우스를 향할 시간이다. 하지만 취리히의 아름다운 음악은 이미 듣지 않았나 싶다. 친절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강, 고풍스런 건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발하는 아름다운 평화의 음악을 말이다.
국가정보 정식 명칭은 스위스연방공화국으로 수도는 베른이다,
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를 사용하며, 종교는 가톨릭교와 개신교이다. 화폐는 스위스 프랑을 사용한다. 우리나라와는 1962년 12월 19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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